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의 줄거리, 감상평 등 정보 - 우주영화연구소
영화 리뷰 / / 2022. 11. 14. 10:59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의 줄거리, 감상평 등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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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신인 감독상 출신 짐 자무시

영화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칸 영화제에서 2013년 5월 25일 공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1월 9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제작비가 700만 달러 들었는데, 전 세계에서 76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니 흥행에서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2013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BBC가 뽑은 21세기 100대 영화에도 선정되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짐 자무시이다. 그는 1980년대부터 독립영화의 주요 제안자로서 활동했는데, 그는 1980년 영화 영원한 휴가로 장편영화를 처음 만든데 이어, 1983년 영화 천국보다 낯선을 연출하였다. 그는 이 영화로 칸 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받아 명성을 얻었다. 그는 이후 1995년 조니 뎁 주연의 영화 데드 맨을 연출하였고, 2005년에는 빌 머리와 줄리 델피 주연의 영화 브로큰 플라워를 연출했다. 이 영화의 이브 역할은 틸다 스윈튼이 맡았다. 그녀는 1986년 실험적인 영화인 카라바지오로 배우로 데뷔하였고, 1990년 영화 에드워드 2세에서의 이사벨라 역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녀는 2001년 영화 The deep end로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후보로 올랐고, 2003년 영화 젊은 아담으로 영국 아카데미 스코틀랜드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2007년 영화 마이클 클레이튼으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11년 영화 케빈에 대하여에서의 엄마 역할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영화에서 아담 역은 톰 히들스턴이 맡았다. 그는 마블 시리즈에서 제작한 2011년 영화 토르와 2021년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의 로키 역으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2007년 영화 Unrelated로 배우로 데뷔했고, 2011년 우디 앨런의 영화 Midnight in Paris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1999년 연극 여행의 끝으로 연극배우로 데뷔한 이래 웨스트엔드가 제작한 연극인 Cympeline과 Ivanov 등에 출연하였고, 연극 Cymbeline에서의 역할로 올리비어 시상식에서 연극배우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뱀파이어들의 인간 세상 적응기

이브(틸다 스윈튼)는 모로코에 머물고 있고, 아담(톰 히들스턴)은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다. 아담이 우울증에 빠지자 이브는 모로코에서 디트로이트로 아담을 보러 온다. 그들은 뱀파이어로서 나이가 수백 살이 되었다. 아담은 노래를 작곡하는데, 우울증으로 친구에게 총을 구해달라고 했다. 이브는 그의 총을 빼앗고 그가 힘내서 살도록 격려한다. 이브의 여동생이 아담의 집에 갑자기 찾아온다. 여동생은 아담의 말을 듣지 않고 밤에 클럽에 나가기를 원한다. 여동생은 아담의 동업자의 피를 빨아먹고 아담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아담과 이브는 여동생을 내쫓고, 시체를 버린 후 이브의 집이 있는 모로코로 간다. 둘은 뱀파이어로서 피를 마셔야 하는데 그들에게 피를 공급해주던 사람이 병에 걸려 죽고 만다. 아담과 이브는 이제 살아 있는 사람의 피를 마실 수밖에 없게 되었다. 과연 아담과 이브는 새로운 혈액 공급처를 구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들은 이제 사람을 공격하여 피를 마실 수밖에 없는 운명일까. 뱀파이어들의 인간 세상 적응은 성공할 수 있을까.

현실성이 없어 흥미가 떨어짐

이 영화에 대해 로튼 토마토는 신선도 지수 85%를 주었고, 198명이 참여한 평점에서는 7.46점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었다. 유저들은 톰 히들스톤과 틸다 스위는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으며, 뱀파이어 영화에 짐 자무시 감독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호평했다. 메타크리틱은 이 영화에 대해 100점 만점에 79점이라는 상당히 좋은 평점을 주었다. 전문가들은 이 영화가 매일 밤마다 깨어나는 이유를 찾는 것에 대한 유머와 함께 시각적으로 시적인 사랑 얘기를 잘 풀어놓았다거나 짐 자무시 감독이 영화 데드 맨 이후로 가장 시적인 영화를 찍었다며 호평하고 있다. 우리나라 관객들은 네이버 기준 7.83점을 주어서 역시 호평하고 있다. 관객들은 수백 년을 늙지 않고 살아가는 뱀파이어들이 삶의 의미를 찾아 노력하는 모습이 인간 사회에도 시사점을 준다며 좋은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서 새로운 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재미없고 지루하다며 혹평하는 의견도 간혹 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짐 자무시 감독이 만든 아름다운 화면을 보거나 틸다 스윈튼과 톰 히들스턴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을 보는 의미가 있다. 다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는 현실성이 없어 흥미가 떨어지며 극적인 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에 영화 보는 재미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 영화를 통해 오랜만에 뱀파이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왓챠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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