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바디스 아이다,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명작 - 우주영화연구소
영화 리뷰 / / 2022. 12. 2. 15:59

쿠오바디스 아이다,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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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보스니아 영화로서 남편과 아이들을 살리려는 어머니 아이다의 노력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명작으로서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 할 만하다. 지금부터 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를 자세히 알아본다.

보스니아 영화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2020년에 개봉한 보스니아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77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경쟁 부분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또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선정되었고, 34회 유러피안 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보스니아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야스밀라가 연출했는데, 그녀는 2006년 영화 Grbavica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바 있고, 이번 영화로 유럽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남편과 아이들을 살리려는 어머니의 노력

UN 기지의 통역관 아이다는 두 아들과 남편이 있다. 1995년 라트코 믈라비치가 지휘하는 세르비아군이 슬레브니차 마을을 공격하자 이 마을에 살던 보스니아 사람들은 근처의 UN 기지로 피난을 간다. 통역관 아이다는 UN 장교들과 보스니아 사람들 간의 통역을 맡고 있다. 보스니아 사람들이 UN 기지로 몰려들자, UN은 일부 보스니아 사람들만 기지 내로 들어오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밖에 머물도록 한다. 보스니아 사람들 수만 명이 몰려드는 바람에 UN 기지 내에 수용할 시설이 부족한 까닭이다. 기지로 못 들어온 보스니아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로 인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슬레브니차 마을을 점령한 믈라비치는 UN 측에 연락하여 협상을 제안한다. 아이다의 남편과 아들이 UN 기지 밖에 있는 걸 알게 된 아이다는 이들을 기지 안으로 데려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세르비아군과 협상을 할 보스니아 대표를 찾지 못하자, 아이다는 UN 측에 기지 밖에 있는 남편이 대표를 할 적임자라고 추천한다. UN 장교는 남편만 기지 안으로 들어오게 할 경우 다른 보스니아 사람들의 반발을 두려워하지만, 아이다는 남편이 고등학교 교장을 한 경력이 있는 만큼 마을 사람들의 대표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과연 통역관 아이다는 남편과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까.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명작

이 영화에 대해 로튼 토마토는 신선도 100%를 주었고, 평점 8.8점을 높은 점수를 주었다. 메타크리틱은 100점 만점에 97점을 주었는데, 이는 2021년 영화 중 가장 높은 점수이며, 메타크리틱은 이 영화를 2021년 최고의 국제 영화로 선정하였다. 뉴 스테이츠맨은 이 영화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이 영화는 긴장감 있고, 설득력 있게 줄거리를 형성했다며 호평했고, 인디와이어는 이 영화가 폭력과 전쟁으로 물든 인간의 심각한 피해를 잘 드러낸다고 역시 좋은 평가를 했다. 이 영화는 우리가 몰랐던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하는 작품이다. 가족을 살리기 위한 어머니의 노력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과 슬픔을 동시에 자아낸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를 갖고 볼 수 있는 영화로서 마지막 결말도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명작이라 할 수 있다. 웨이브 가입자라면 무료로 이 영화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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