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종교와 자본의 관계를 다룬 명작 - 우주영화연구소
영화 리뷰 / / 2022. 11. 2. 16:37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종교와 자본의 관계를 다룬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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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의 출연진, 감독 소개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는 미국에서 2007년 12월 26일 개봉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3월 6일 공개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영화상 작품상 등 8개 부문의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고, 골든글러브에서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영국 BBC나 영국 가디언지가 뽑은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작품으로,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 작품이다. 이 영화의 주연 다니엘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맡았다. 그는 영화 나의 왼발,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고, 이 영화에서는 석유를 찾는데 모든 것을 거는 냉혈한을 연기했다. 그는 앞서 말한 나의 왼발과 이 영화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데 이어 2013년 영화 링컨의 연기로 또다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남자 배우로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세 번 받은 배우는 데니엘 데이 루이스가 유일하다고 한다. 그는 2017년 영화배우로서 은퇴를 선언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폴 다노는 이 영화에서 감리교의 전도사로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영화 프리즈너스, 영화 노예 12년에서 조연으로 출연하였고, 2022년 영화 더 배트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다시 한번 그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영화의 감독은 폴 토마스 앤더슨이다. 그는 1997년 영화 부기 나이트를 만들어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그 후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매그놀리아를 연출을 맡았다. 이어서 이번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데 이어 2012년 영화 마스터를 만들어 평단을 호평을 받았다. 그는 2014년 영화 인히어런트 바이스를 만든데 이어 2021년에 영화 리코리쉬 피자를 연출할 때까지 계속 영화 연출을 하고 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이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을 받았고 그 외 칸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상을 받은 경험이 있다.

돈에 미친 한 남자의 일생 

다니엘은 원래 석탄 광부로 일했는데, 석유를 채취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석유 채취 회사를 차리고 시골 농부들의 땅을 싼 가격에 매입하여 그곳에서 석유를 채취한다. 그는 아들 플레인 뷰와 같은 옷을 입고 다니며 가족 회사의 이미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준다. 사실 아들 플레인 뷰는 다니엘의 친아들이 아니고, 죽은 동료의 아들이다. 하지만 다니엘은 플레인 뷰의 이용하여 시골 농부들에게 선량한 사람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는 한 시골 마을 가족의 땅에서 석유가 많이 묻혀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헐값에 사려고 한다. 그러나, 그 가족의 아들 폴은 다니엘이 사기를 쳐서 땅을 빼앗으려는 것을 알았기에 다니엘의 계획에 반대한다. 폴은 다니엘에게 감리교의 세례를 받을 것을 조건으로 땅을 판다. 다니엘은 폴의 요구대로 세례를 받고 땅을 샀으며 막대한 이득을 올린다. 시간이 지나 다니엘은 석유 재벌이 되었고, 다니엘의 양아들 플레인뷰는 다니엘에게 대항해 새로운 석유회사를 차리고 다니엘을 떠난다. 폴은 감리교의 유력 인사가 되었지만, 돈이 부족해 다니엘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요청하러 다니엘을 찾아온다. 이제 다니엘과 폴은 마지막으로 만나서 대결을 벌이는데 돈에 미친 한 남자의 일생은 그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가.

자본과 종교의 관계를 다룬 명작

이 영화에 대해 외국의 전문가들과 관람객들은 엄청난 호평을 보였다. 메타크리틱에서는 이 영화에 대해 100점 만점에 93점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했고,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91%나 된다. 영화 사이트 imdb에서는 유저 평점 8.2점으로 역시 높은 점수를 주었다. 우리나라 관객들도 역시 이 영화에 대해 좋은 평가를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네이버 영화 평점 8.5점을 주었다. 관객들은 인간의 욕망을 소름 끼치도록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는 정상인의 수준을 넘어서 광기가 보인다는 평까지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문가들도 네이버 평점 8.5점의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멋진 연기로 인해 악역인 그가 멋지게 보일 지경이라는 견해가 있고, 이 영화는 우리 시대의 명작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연기와 연출이 굉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관객들 중에는 이 영화가 지루하고 어려운 주제이기에 재미가 없다는 비판도 간혹 있었다. 사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158분으로 굉장히 길고 사람들에게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기에 이런 비판에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자본과 종교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는 자본과 종교가 협력하기도 하고, 서로 대립하기도 한다. 자본은 돈을 벌기 위해 종교의 힘을 빌리고, 종교 또한 교세를 확산하기 위해 자본의 힘을 빌린다. 자본은 세력 확장에 방해가 될 때는 종교를 부수기도 하고, 종교는 운영을 위해 자본이 필요하지만 자본을 죄악시하기도 한다. 이 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이다. 종교와 자본의 관계를 다룬 명작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는 왓챠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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